가수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배우가 됐죠.
뮤지컬이 인생의 빛이 됐다는 김준수 배우를 안보라 앵커가 만났습니다.
뮤지컬 드라큘라 4연으로 돌아온 배우 김준수 씨 만나봅니다. 어서 오세요.
[김준수]
안녕하세요.
2014년 초연 이후 4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.
[김준수]
뮤지컬 드라큘라가 담고 있는 내용은 천 년이라는 삶을 살면서 한 여성을 400년 정도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사실 드라큘라는 흡혈귀이자, 추상적인 존재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사랑의 깊이를 뮤지컬 드라큘라 안에서 다른 면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.
화면을 보면 드라큘라 공연하실 때 빨간색 염색 머리가 트레이드로 자리 잡지 않았나 싶은데 올해도 염색하시나요?
[김준수]
저도 빨간머리를 급하게 갑작스럽게 하게 됐는데 4년째 하게 될 줄은 사실 생각지도 못했고 그때만 생각하고 한 거였죠. 빨간 머리가 반응이 좋다 보니까 여러분의 반응에 더 보답하고자 지금까지 빨간 머리 고수하고 있는데….
가수와 뮤지컬 배우는 각각 어떤 매력이 있나요?
[김준수
가수는 저의 첫 스타트고 뮤지컬은 두 번째 스타트라고 생각하고요. 그렇다고 첫 번째 스타트였던 가수를 배제한다 이런 건 절대 아니고요. 저는 양쪽에 중심을 잘 두면서 가는 게 제 인생의 가장 숙제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큰 행운이죠. 두 개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운이기도 해서 일단 뭐 다르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시 얘기해서 두 개의 모티브가 음악에 접해 있기에 잘 해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.
공연장의 방역상황은 얼마나 안전한지도 궁금한데요.
[김준수]
일단 우리나라의 그런 가장 방역이 잘 되는 부분은 관객분들, 시민분들의 참여로 가장 방역이 잘 되게 이끌어주시는 거 같아요. 보면 매번 공연할 때마다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마스크 착용하시고 보고 계시거든요. 마스크를 쓰고 실내 공간에서 장장 3시간 공연을 보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국민분들께서 먼저 솔선수범해서 지켜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는 점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.
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한 소절도 부탁드리고 싶은데요.
[김준수]
지금의 삶을 택하겠다는 (사랑하는 여인) 미나에게 나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며 부르는 넘버입니다. 짧게 불러보도록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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